팝콘 '우걱우걱' 먹더니 주둥이 낀 채 두리번..美 영화관에 거대 사슴이
조유현 2023. 4. 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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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영화관에 거대한 사슴이 들어와 팝콘을 먹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밤 미국 알래스카 케나이 지역의 한 영화관에 무스 한 마리가 들어왔다.
영화관 총괄 매니저 리키 블랙은 "밤 9시쯤에 무스가 들어와 5분 정도 머물다가 나갔다"라며 "우리 영화관에 버려진 팝콘을 굉장히 집중해서 먹고 나갔다. 겨울철 나무를 먹는데 질렸을 듯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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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영화관에 거대한 사슴이 들어와 팝콘을 먹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밤 미국 알래스카 케나이 지역의 한 영화관에 무스 한 마리가 들어왔다. 무스(말코손바닥사슴)는 현존하는 사슴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무스는 느린 걸음으로 영화관에 들어와 어슬렁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쓰레기통 옆에 있는 팝콘 쪽으로 다가간다. 무스는 팝콘 냄새를 맡더니 곧 망설임 없이 코를 박고 먹기 시작한다. 이후 무스는 팝콘 포장지로 보이는 종이 통에 주둥이가 낀 채로 유유히 영화관을 빠져나간다.
영화관 총괄 매니저 리키 블랙은 “밤 9시쯤에 무스가 들어와 5분 정도 머물다가 나갔다”라며 “우리 영화관에 버려진 팝콘을 굉장히 집중해서 먹고 나갔다. 겨울철 나무를 먹는데 질렸을 듯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맘때쯤이면 환기를 위해 문을 자주 열어 두는데, 그때 무스가 들어왔다”라며 "얌전히 안내한 대로 영화관 밖으로 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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