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드림, 존 윅 독주 체제 끝내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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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 4' 독주 체제였던 극장가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예매 관객수 17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고, 한국영화 '드림' 역시 10만명에 육박하는 예매량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 '드림'은 이날 같은 시각 기준 예매 관객수 9만9178명을 기록, 10만명에 가까운 예매량을 보이며 개봉 초반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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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흥행 기대 새 영화 공개…박스오피스 변동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예매량 17만명↑
'드림'도 예매량 10만명 육박 흥행 예고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존 윅 4' 독주 체제였던 극장가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예매 관객수 17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고, 한국영화 '드림' 역시 10만명에 육박하는 예매량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6일 오전 7시45분 현재 예매 관객수 17만2411명을 기록 중이다. 예매 점유율(전체 예매량 중 특정 영화 예매량) 38.8%로 공개 첫 날인 26일 '존 윅 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 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닌텐도 그리고 유니버설과 합작했으며, 애런 호바스·마이클 제레닉이 연출했다. 영화는 뉴욕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가 미스테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타로드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프랫이 마리오를, 찰리 데이가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안야 테일러조이는 피치 공주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잭 블랙, 세스 로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국에선 지난 5일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가 전 세계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8억8860만 달러(약 1조1930억원)로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영화 '드림'은 이날 같은 시각 기준 예매 관객수 9만9178명을 기록, 10만명에 가까운 예매량을 보이며 개봉 초반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은 2019년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그라운드에서 돌발 행동을 해 자숙 중이던 축구선수 '홍대'가 노숙자 출신 남성들로 구성된 축구팀을 이끌고 헝가리에서 열리는 홈리스 축구 월드컵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서준이 홍대를 연기했고, 아이유는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 '소민'을 맡았다.
한편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존 윅 4'(3만8268명·누적 130만명), 2위 '스즈메의 문단속'(1만4264명·누적 495만명), 3위 '리바운드'(1만882명·누적 61만명), 4위 '옥수역귀신'(8025명·누적 9만명), 5위 '킬링 로맨스'(7898명·누적 15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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