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1Q 적자 지속…하반기부터 투자 성과 기대-신한

김응태 2023. 4. 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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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적자가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 전지박 사업 관련 해외 투자 회수가 시작되는 등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 과정에서 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1128억원, 영업손실은 19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동박 및 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됐으나 기존에 수익성을 책ㅇ미지고 있던 전자재료 사업부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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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적자가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 전지박 사업 관련 해외 투자 회수가 시작되는 등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 과정에서 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3.2%이며, 전날 종가는 4만65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1128억원, 영업손실은 19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동박 및 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됐으나 기존에 수익성을 책ㅇ미지고 있던 전자재료 사업부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적지박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헝가리 전력비 폭등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까지는 -100억원 후반대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도에 기록했던 부진에서 소폭 개선됐으며, 전력비 감소 효과가 본격화하는 2~3분기를 전후로 손익 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자재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74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방 산업의 업황이 둔화하고 비수기 효과까지 겹쳐 물량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전자재료 사업의 방향성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과 발광 및 비발광 전방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전지박 사업은 선제적인 해외 진출로 고객사 확보에는 긍정적이었지만, 단기 손익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부터 유럽의 비용 변수들이 안정화되면서 선제 투자의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헝가리의 경우 Ph2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돼 4분기 전후로 본격적인 물량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전지박 매출은 올해 연간 매출 2519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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