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조정장…연간 계단식 상승 전망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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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한 가운데 5월에도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개인 투자심리가 위축하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도 가중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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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실적시즌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한 가운데 5월에도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투자자 CFD 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출회하면서 대성홀딩스(-29.9%), 삼천리(-29.9%) 등 일부 기업이 2영업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는 “신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 기준금리 5.75%까지 인상해야한닥 주장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아직 최종금리(Terminal rate)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을 불확실성이 부각 중”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CFD 매도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속출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하루이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5월 한달을 놓고 보면 조정이 예상되나, 연간 기준으로 상승 추세 중 단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실적의 바닥은 통과 중이나, 아직 턴어라운드를 확인하지 못했고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전까지 주가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그는 “국내 주가지수의 연간 계단적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의 턴어라운드 등 미국 경기가 소순환 사이클에서 개선되고 △기업 실적의 1분기 바닥 통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고금리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애플,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 실적이 양호하고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7일 발표하는 미국의 1분기 GDP와 28일 발표하는 물가지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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