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첼시에도 '손흥민'이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와 최종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 보도했고, 포체티노 감독이 차기 첼시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황금기는 토트넘 시절이었다.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공격 축구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많은 첼시 팬들은 그래서 포체티노의 첼시가 황금기 토트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아름다운 공격 축구에 빠질 수 없는 이가 바로 애제자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포체티노의 공격 축구는 성공할 수 없었다. 그런데 첼시에는 손흥민이 없다. 하지만 포체티노 전술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공격수가 존재한다. 그는 바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다.

영국의 '90min'은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첼시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현재 첼시 멤버와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영입할 선수들이 총망라됐다.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포르투)를 시작으로 리스 제임스(위건), 웨슬리 포파나, 티아고 실바, 벤 칠웰, 은골로 캉테, 엔조 페르난데스,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메이슨 마운트, 미하일로 무드리크, 빅터 오시멘(나폴리)까지 11명이다.

은쿤쿠는 다음 시즌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은쿤쿠를 소개하면서 "은쿤쿠가 다음 시즌 첼시로 온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은쿤쿠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성공할 수 있는 완벽한 손흥민 스타일의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오시멘에 대해서는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현재 세계 축구에서 오시멘보다 더 나은 공격수는 거의 없다. 첼시가 다음 시즌에 경쟁하려면 오시멘 수준의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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