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브랜드로 뷰티계의 BTS같은 성공 사례 될것"

이환주 2023.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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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더 나아가 K-뷰티 산업도 BTS 같은 성공스토리가 가능하다. 향후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에 진출해 미용 서비스부터 교육, 제품까지 토털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최명희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책임자(CBO)는 준오 헤어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배경으로 최근 유행하는 K-컬처의 확장과 K-뷰티에 대한 동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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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동남아와 미주 등에 300개 매장 오픈 목표
[파이낸셜뉴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헤어, 더 나아가 K-뷰티 산업도 BTS 같은 성공스토리가 가능하다. 향후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에 진출해 미용 서비스부터 교육, 제품까지 토털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25일 창업 후 41년 만에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기반을 다진 준오헤어 브랜드를 글로벌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준오헤어는 현재 전국에 170여개 매장, 3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누적 방문객수는 312만명에 달한다. 현재 메인 비즈니스인 △준오헤어를 비롯해 △준오아카데미(교육기관) △애브뉴 준오(프리미엄 뷰티 살롱) △험블&럼블(헤어 및 뷰티 케어 브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준오헤어의 '준오'는 그리스 신화 올림푸스의 여왕에서 따왔다.

강 대표는 1977년 18살의 나이에 미용을 처음 시작했다. 23살이던 1982년 준오헤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영국에서 비달 사순에게 사사하고 3D 업종으로 여겨지던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전문화된 직업으로 바꾸는데 반생을 바쳤다.

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리더십 교육과 독서경영을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고객과 제대로 소통하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강 대표는 "준오 아카데미의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은 2년 6개월의 교육을 통해 졸업생에게 미용 전문가라는 자격을 주는 것"이라며 "향후 연수입 1억원 디자이너 300명, 세계최고 아카데미 강사 100명 만들기가 목표"라고 말했다.

최명희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책임자(CBO)는 준오 헤어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배경으로 최근 유행하는 K-컬처의 확장과 K-뷰티에 대한 동경 등을 꼽았다. 오는 6월 태국의 호텔 프랜차이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앞두고 있고 싱가포르, 필리핀 클락, 미국 애틀란타와도 지점 계약을 완료했다.

준오 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한 매장 오픈, 사업 다각화 등이 글로벌 진출의 대략적인 청사진이다.

최 CBO는 "5년 내 미주 및 동남아시아에 '준오헤어' 300개 매장, 웨딩 토털 뷰티 살롱 '애브뉴 준오' 100개, K-뷰티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준오 토털 뷰티 아카데미 10곳 오픈이 목표"라며 "헤어 및 뷰티케어 브랜드 험블&럼블 제품군의 다각화 및 전세계 리테일샵 유통을 목표로 전세계 10억 인구가 구독하는 토털 뷰티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매출이 1800억원, 2020년은 2150억원이고 각종 계열사를 연결하면 2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서비스업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제조업에서 1조원과 가까운 효과다. K-뷰티 흥행을 하고 있는 지금이 준오 헤어가 글로벌 진출을 하기에 최고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펀드레이징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준오헤어 자체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하기엔 여러 장벽이 있어서 글로벌 헤지펀드 등 파트너들과 미팅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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