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계 수장 한자리…첨단기술동맹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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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경제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기술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하며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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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주요 기업인들 참석
美 기업들과 별도 비즈니스 활동 등 민간 외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경제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기술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하며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을 초청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과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신동빈 회장 등 주요 한국 기업 총수 10명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바이오젠, 테라파워, GE, MS, IBM, 구글, GM, 테슬라 등 22인이 참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한미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으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축사를 통해 양국 첨단산업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의 향후 70년 과제로 첨단기술동맹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또 한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주기를 제안했다.
아울러 과학, 기술, 경제 등에서의 미국 프런티어 정신과 맨손으로 국가경제를 일으켰던 한국의 기업가 정신은 양국의 공통된 기본 가치이며, 이를 기반으로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대미투자와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해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첨단산업 한미협력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 태양광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 역시 미국 현지 생산전략 전환을 통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부문에서 협력을 넓히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과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부사장이 참여해 디지털 및 인터넷 기술분야 한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곳, 중소·중견기업 85곳,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곳, 공기업 4곳 등 총 122개사,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이들은 방미를 계기로 현지 비즈니스 확대, MOU 체결 논의 등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밥 메넨데즈 미 상원 외교위원장 면담, 미 대기업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조슈아 볼튼 회장 면담,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의 오찬간담회 등 경제계 별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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