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올해 해외 수주 확대 전망…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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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올해 UAE 천궁 사업 이외에도 해외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 높아 향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사업에서 다기능레이더 1조3000억원 수주 이후 올해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KF-21의 AESA레이다는 비행 시험에 착수했고 중장기적으로 FA-50이나 민간항공기에도 장착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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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올해 UAE 천궁 사업 이외에도 해외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 높아 향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920원이다.
1분기 실적은 비교적 부진했으나 올해 광범위한 사업이 하나씩 진행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사업에서 다기능레이더 1조3000억원 수주 이후 올해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KF-21의 AESA레이다는 비행 시험에 착수했고 중장기적으로 FA-50이나 민간항공기에도 장착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 UAE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오버에어는 연내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하게 되며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계획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고, 원웹의 위성통신 범위가 연말 전 세계 커버리지로 확대되고, 관계사인 한화페이저, 카이메타의 안테나를 비롯 다양한 사업적 확장이 가능하다”며 “국내 초소형 SAR 위성 발주는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되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열리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 확대에 따라 유상증자 자금은 약 2800억원 정도가 남아 있고, 올해도 위성, UAM, 디지털플랫폼 투자진행이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니지만, 한화의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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