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쇼크...뉴욕 3대지수 1% 이상 하락

김화균 2023. 4. 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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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으로 사태 여파 등으로 일제히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으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점화한 탓이다.

이날 시장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에 큰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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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으로 사태 여파 등으로 일제히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으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점화한 탓이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57포인트(1.02%) 내린 3만353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1포인트(1.58%) 밀린 4071.63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05포인트(1.98%) 떨어진 1만1799.16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시장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에 큰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 나섰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50%가량 폭락했다. 이날 종가는 8.10달러로 사상 최처치로 추락했다. 은행의 예금이 1분기에 40% 이상 감소한 1045억달러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개장 전부터 주가는 폭락했다.

다른 은행들도 실리콘밸리은행 은행, 시그니처 은행 파산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은행주들이 뒤흔들렸다.

퍼스트 리퍼블릭이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퍼스트 리퍼블릭이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 및 증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날 백악관은 공화당의 부채한도 관련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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