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EPL 최고연봉’ 제안에도…바르셀로나 잔류 의사 전달

김민철 2023. 4. 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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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18)가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가비는 이달 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면담에서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가비를 직접 만나 그가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점을 재차 확인시켜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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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가비(18)가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가비는 이달 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면담에서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혔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에게 등번호 6번을 선물하며 높은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재정적인 문제가 가비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라리가에서 가비의 1군 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1군 선수단 연봉 총액이 한도를 넘어섰다는 이유였다.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가비의 계약에는 오는 6월까지 1군 선수단에 등록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 신분을 얻을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틈을 첼시가 파고들었다. 또다시 대대적인 보강을 게획하고 있는 첼시는 리그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200만 파운드(약 365억 원)의 연봉으로 가비의 영입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가비를 직접 만나 그가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점을 재차 확인시켜준 것으로 전해졌다.

가비도 화답했다. ‘스포르트’는 “가비는 사비 감독에게 향후 몇 년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 역할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신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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