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아림, '만만치 않은' 박지영·최은우와 동반 샷 대결 [KLPG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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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를 위해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찾은 김아림(28)이 최근 경기력이 좋은 '국내파' 선수들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김아림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7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박지영(27), 최은우(28)와 한 조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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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타이틀 방어를 위해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찾은 김아림(28)이 최근 경기력이 좋은 '국내파' 선수들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김아림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7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박지영(27), 최은우(28)와 한 조로 묶였다. 셋은 낮 12시 25분, 1번홀에서 나란히 출발한다.
김아림은 작년 일동레이크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둬 K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초 메인 스폰서가 바뀐 후 국내 무대에는 처음이다.
한국에서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아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5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다.
2023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지영은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벙커샷을 제외하면 딱히 약점이 없을 정도로 샷과 퍼트가 좋은 컨디션이다.
최은우는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데 이어 2주 연승을 노린다.
김아림과 함께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27)도 추천 선수로 참가했다.
이정은6는 27일 1라운드에서 김수지(27), 홍정민(21)과 나란히 오전 8시 25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이정은6는 지난해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0위였고, 이후 10월 말 진행된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도 참가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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