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최초 자동차 부문 영업익 3조원 상회…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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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6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3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9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6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9100억원)를 상회했다"며 "특히 현대차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부문에서만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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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6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1분기 호실적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변경하면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3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9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6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9100억원)를 상회했다"며 "특히 현대차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부문에서만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축적(Restocking) 및 대기 수요 소진 과정에서 발생한 높은 가동률로 매출원가율이 79.6%까지 개선됐다"며 "제네시스, SUV 합산 도매판매 비중이 개선됐고, 특히 판매보증비 축소가 판관비율 개선을 견인해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10.0%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3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3조87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현대차는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에도 사업계획 100% 수준의 생산실적 달성을 자신했다"고 말했다.
또 "북미 현지 배터리셀 수급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높은 전년 환효과 기저 덕분에 원화 약세에 기인한 실적 과대계상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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