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물병원 대상 의료폐기물 처리 특별점검 실시…30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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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7일부터 이틀간 시내 의료폐기물 배출 동물병원 30곳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로 등록된 시내 동물병원 중 277곳 중 대형동물병원(수의사 2인 이상 26곳, 수의사1인 4곳) 30곳을 점검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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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7일부터 이틀간 시내 의료폐기물 배출 동물병원 30곳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등 인체조직 적출물, 동물의 사체, 시험·검사에 사용한 시험관, 주사바늘, 수액세트 등 인체에 감염 의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5년간 반려동물 개체 수와 동물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정한 보관과 처리로 2차 감염사고 발생 위험도 커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로 등록된 시내 동물병원 중 277곳 중 대형동물병원(수의사 2인 이상 26곳, 수의사1인 4곳) 30곳을 점검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적발되는 고의, 조직적 처리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폐기물 불법처리 사업장 근절 차원에서 엄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의료폐기물 배출자의 애로사항도 파악해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분위기를 유도하고 확산해 시민건강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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