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패티' 매일 16개씩 먹었더니…40대 英남성 뜻밖의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달간 매일 햄버거 패티 12~16개를 먹은 남성이 자신의 몸 상태가 이전보다 건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유명 암벽등반가 데이브 매클라우드(44)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달 동안 매일 햄버거 패티 12~16개만 먹는 식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매클라우드는 매일 고기를 섭취하면서 등반을 이어갔고, 이 같은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오히려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달간 매일 햄버거 패티 12~16개를 먹은 남성이 자신의 몸 상태가 이전보다 건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유명 암벽등반가 데이브 매클라우드(44)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달 동안 매일 햄버거 패티 12~16개만 먹는 식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주문해 패티만 먹었으며 빵이나 소스, 치즈는 물론 감자튀김 등 다른 정크푸드(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즉석식과 즉석식품)는 먹지 않았다고 했다. 매클라우드는 매일 고기를 섭취하면서 등반을 이어갔고, 이 같은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오히려 자신의 몸과 정신 건강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매클라우드는 하루 식단에서 육류 섭취량을 늘린 이후 "근력이 크게 향상돼 암벽등반 훈련 시 더 무거운 기구를 들 수 있게 됐고, 한 손으로 매달릴 수 있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습진도 사라졌고 혈액 검사 결과 당뇨병과 심장 질환을 포함한 건강 문제 위험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달 차에는 체중 약 3.5㎏이 빠졌고 2개월에 들어서자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나는 내가 좋아하는 만큼 먹고 열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전까지 우울증을 앓았지만 소고기를 먹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졌고 피로감도 사라졌다. 가스가 차거나 몸이 붓는 증상도 없었고 소화도 잘됐다"고 말했다.
매클라우드가 두 달간 패티만 먹는 식단을 이어간 것은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다. 건강 전문가들은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대장암, 심혈관질환 등 원인이 될 수 있어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클라우드는 "고기, 특히 정크푸드 등에 들어가는 붉은 고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이 대중적인 의견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붉은 고기와 계란은 가장 영양가 있는 음식 중 일부"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기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식단) 제한이 오히려 (건강 관련)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육식을 제안하는 건 아니지만 이 같은 (육류 위주) 식단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암벽등반가인 매클라우드는 영양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편승엽 "7개월 산 故 길은정과 이혼→소송…속이 말이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조형기, 美서 목격→6개월 만에 한국서 포착…"럭셔리 차 태워줘" - 머니투데이
- '사업가와 이혼' 박은혜 "혼자 아이들 키울 자신 없어 미안"…눈물 - 머니투데이
- 육아 위해 일 그만둔 아내…남편 "넌 실패자, 벌레만도 못 해" 폭언 - 머니투데이
- 하하 父 "치매 조짐, 얼마 못살 듯…아들은 연락 안돼"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법정구속' 띄우는 한동훈…내달부턴 '민생정책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디즈니 공주 같아"…'예비신부' 남보라, 요정 미모 뽐낸 웨딩 화보 - 머니투데이
- 나체사진 보내며 "7천만원 주면 지울게"…'딥페이크' 협박 받는 의원들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