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1일만에 선발…울버햄튼, 중위권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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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81일 만에 선발로 나서 79분을 소화했다.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12위 크리스탈 팰리스(9승 10무 13패·승점 37)와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4골 뒤진 13위가 됐다.
황희찬이 앞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공략한 가운데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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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서 상대 자책골로 2-0 승리
승점 37점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골득실 뒤진 13위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황희찬이 81일 만에 선발로 나서 79분을 소화했다.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울버햄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 등 상대팀의 실수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울버햄튼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점 3을 챙기며 10승 7무 16패로 승점 37을 기록했다. 12위 크리스탈 팰리스(9승 10무 13패·승점 37)와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4골 뒤진 13위가 됐다.
황희찬은 지난 2월 4일 리버풀과 경기 이후 81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을 당해 42분만 뛰고 교체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줄곧 교체로만 출전했다.
황희찬이 앞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공략한 가운데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다. 디에고 코스타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안데르센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이 서둘러 걷어내려 했지만 이미 안데르센의 자책골이 된 뒤였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울버햄튼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후 위력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황희찬도 2개의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골문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반격에 나섰지만 위력은 떨어졌다.
오히려 황희찬에게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잔디에 미끄러져 햄스트링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초반에도 상대 선수에 무릎을 걷어차여 고통을 호소했다. 그나마 지난 리버풀전처럼 곧바로 교체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후반 35분 이후부터는 양팀의 공방이 치열했지만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골키퍼 샘 존스톤이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처리하던 중 실수를 범했고 이를 페드루 네투가 놓치지 않았다. 존스톤은 공을 뺏기지 않으려 태클을 했지만 네투가 이에 걷어차이며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결국 후뱅 네베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사기를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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