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지도 받는 김민재 볼 수 있을까?..."맨시티, 맨유와 경쟁 예고→665억 지불 의사"

신동훈 기자 2023. 4. 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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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나폴리 스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김민재가 나폴리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써 영입할 것이다. 해당 금액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액수다. 김민재는 맨유,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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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나폴리 스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김민재가 나폴리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써 영입할 것이다. 해당 금액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액수다. 김민재는 맨유,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새 둥지를 튼 김민재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태클, 경합 모두 최고였고 위치 선정, 커버 능력마저 좋았다. 빌드업 능력도 환상적이었다. 순간적인 전환 패스가 좋았다. 전진성을 통해 공격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민재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는 나폴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좋은 수비를 보이는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독주를 하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8강에서 떨어졌지만 창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두 김민재는 중심에 있었다. 미친 활약을 펼쳐 김민재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외 믿을 만한 센터백이 없는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등 다른 센터백들을 내보내고 김민재를 데려올 생각이었다. 수비가 붕괴 직전인 토트넘도 김민재를 원했고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원하는 리버풀도 군침을 흘렸다. 올여름 김민재를 두고 EPL 팀들 간 전쟁이 예고됐다.

맨시티까지 들어오면서 더 치열해졌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존 스톤스 등 센터백이 많은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센터백들을 여러 위치에 두기에 김민재 같이 후방을 든든히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긴 하다. 자금력도 충분해 나폴리와 협상에서도 다른 팀들보다 우위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 선택에 달렸다. 나폴리에 남을지, 이적을 추진할지 결정할 일만 남았다. 시즌이 종료되면 김민재 이적 사가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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