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레이놀즈와 8년 1억675만달러 연장 계약…구단 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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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레이놀즈와 8년 1억674만달러(약 1432억5800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자 최초의 1억 달러 이상 계약이다.
최근 데릭 쉘튼 감독과도 연장 계약을 체결한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와도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더 이상 리빌딩만 하고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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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었다. 주인공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8)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레이놀즈와 8년 1억674만달러(약 1432억5800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 2년 13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레이놀즈는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계약을 맺게 됐다.
올 시즌 연봉은 675만달러로 기존과 같지만 200만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가 추가된다. 이후 2024년 1000만달러, 2025년 1200만달러, 2026년 1400만달러, 2028~2030년까지 각 1500만달러를 받고 2031년은 2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에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이번 계약은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자 최초의 1억 달러 이상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키브라이언 헤이즈와 지난해 맺은 8년 7000만달러, 2000년 제이슨 켄달과의 6년 6000만달러가 최대 계약이었다.
여기에 더해 6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
최근 데릭 쉘튼 감독과도 연장 계약을 체결한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와도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더 이상 리빌딩만 하고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피츠버그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깜짝 선두'에 올라있기도 하다.
레이놀즈는 지난 2018년 1월 피츠버그가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리에드 하면서 받은 유망주였다. 그는 2019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서 데뷔했고 이후 20홈런 이상을 치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2021년 24홈런, 2022년 27홈런를 때렸다.
올 시즌 피츠버그로 돌아온 맥커친과 함께 뛰게 된 그는 현재까지 22경기에서 0.294의 타율에 5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구단과 연장 계약을 논의하다 트레이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결국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피츠버그맨'으로 남게 됐다.
피츠버그는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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