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2분기 저점 통과…하반기 수출 중심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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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국 국내총생산(GDP)가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제한됐다.
다만 최근 수출의 반등 조짐을 감안하면 2분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 수출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저점 통과 후, 하반기 완만한 반등 전망을 유지한다"며 "다만 예상보다 약했던 1분기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사 예상(1.5%)을 하회할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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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한국 국내총생산(GDP)가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제한됐다. 다만 최근 수출의 반등 조짐을 감안하면 2분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 수출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한국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0.3% 성장한 점을 짚었다. 민간 소비와 수출은 각각 0.5%, 3.8% 증가했지만 설비투자(-4.0%)와 정부소비(+0.1%)는 부진했다.
민간소비 성장기여도(+0.3%포인트)는 플러스 전환했고, 순수출 성장기여도(-0.1%포인트)도 개선됐다. 다만 투자와 정부지출의 기여도가 하락하면서 경기 반등 폭이 제한됐다.
국내 경기는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율 저점 통과, 반도체 재고 부담 완화 등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미약하지만 반도체 수출 저점 통과 조짐이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반도체 수출단가와 물량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동반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 부담 정점 통과(재고·출하 비율 하락) 조짐도 수출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경기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소비 심리 위축, 긴축적인 금융환경 등으로 소비와 투자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 회복에도 경기 반등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저점 통과 후, 하반기 완만한 반등 전망을 유지한다”며 “다만 예상보다 약했던 1분기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사 예상(1.5%)을 하회할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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