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폭격한 무명의 스트라이커…카스테야노스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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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가까운 스트라이커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지로나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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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무명에 가까운 스트라이커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지로나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카스테야노스는 전반 12분 왼쪽에서 미구엘 구티에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에는 후방에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받은 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지로나는 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분 카스테야노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카스테야노스는 기세를 올려 후반 17분 다시 한 번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한 경기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로나는 후반 40분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2골 차로 앞섰고,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 승자가 됐다.
카스테야노스의 활약을 앞세운 지로나는 승점 41을 확보하며 9위로 올라섰다. 1부리그 잔류를 향한 레이스가 탄력을 받게 됐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경기 4골을 터뜨린 선수는 지난 2013년4월2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이후 10년 만에 나왔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카스테야노스의 경우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선수다. 사실상 무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인데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을 안기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카스테야노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1998년생 스트라이커다. 아르헨티나 국적이지만 칠레와 우루과이, 미국 등 중남미에서 주로 활약했다. 2019년 뉴욕 시티FC 유니폼을 입었고, 2021시즌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카스테야노스는 뉴욕 시티와 함께 시티풋볼그룹 산하에 있는 지로나로 임대를 왔다. 레알 마드리드전 전까지 활약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28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했다.
대단히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카스테야노스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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