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오는데 넌 어쩔래?...첼시, 골칫덩이 FW에게 기회 준다

한유철 기자 2023. 4.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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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려는 첼시는 골칫덩이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포체티노 체제 하에서 커리어를 되살리길 원하는지 루카쿠에게 물었으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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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은 첼시에 유독 혹독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등 두 명의 감독이 경질됐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현재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임 이후 4경기를 치렀지만, 전패를 하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적극적인 투자는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첼시는 무려 8000억 원 가량을 썼다. 여름엔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등 즉시 전력감들을 주로 데려왔고 겨울엔 미하일로 무드리크,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노니 마두에케 등 미래를 책임질 자원들이 주 타깃이었다. 심지어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데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들 중 돈값을 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혼란스러운 구단 상황.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첼시는 빠르게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본래 유력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과 루이스 엔리케였지만, 이들 모두 여러 차례 대화 끝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첼시행에 가까워진 감독이 있다. 주인공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토트넘 훗스퍼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었고 최근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본래 토트넘 복귀나 레알 마드리드와 연관됐지만 첼시행이 급물살을 탔다.


조만간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여러 차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후, 포체티노의 첼시 부임 가능성은 매우 가까워졌다.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월요일에 스페인에서 포체티노와 첼시 사이에 중대한 회의가 열렸다. 곧 공식적인 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려는 첼시는 골칫덩이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 주인공은 루카쿠다. 2021년, 1억 1300만 유로(약 1665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복귀했지만, 부진과 논란을 일으키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여전히 첼시 신분이며 다음 시즌 런던으로 돌아온다. 골칫덩이로 전락한 루카쿠지만 첼시는 한번 더 믿어보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포체티노 체제 하에서 커리어를 되살리길 원하는지 루카쿠에게 물었으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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