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위기설'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폭락에… WTI 2.1% 급락

이남의 기자 2023. 4.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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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중소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제 유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전날보다 49.37% 폭락한 8.10달러(1만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여파로 위기설이 돌면서 100달러(13만4000원)를 상회하던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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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러빙카운티의 페름기 분지에서 원유 펌프 잭./사진=로이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중소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제 유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1.69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1.96달러(2.4%) 하락한 80.77달러로 집계됐다.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전날보다 49.37% 폭락한 8.10달러(1만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시장 가치는 반토막 나면서 주가는 역대 처음 한 자릿수가 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여파로 위기설이 돌면서 100달러(13만4000원)를 상회하던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역대 최저였던 12.18달러(1만6345원)에 마감했는데 이날은 약 25% 더 하회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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