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美 기밀유출에 “철통같은 한미동맹 신뢰 못흔들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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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지원 관련 “모니터링하며 상황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NBC방송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25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그런 신뢰가 있다면,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 유출된 기밀 문건에서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 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포함되면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도·감청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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