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개업…'정치 사랑방' 되나

한성희 기자 2023. 4. 26.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책방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에, 마을 이름을 딴 책방이 들어섰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또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더 욕심을 부려서 평산책방이 평산마을과 지산리의 명소가 되고.]

문 전 대통령도 책방에 상주하진 않아도 하루 한 번은 들를 걸로 알려졌는데, 주민 사랑방을 넘어 야권 정치인들도 자주 찾는 정치 사랑방이 될지도 관심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책방을 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는데, 야권 인사들의 사랑방이 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에, 마을 이름을 딴 책방이 들어섰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사비로 지은 '평산 책방'입니다.

개장을 하루 앞두고,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이웃을 현판식에 초대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또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더 욕심을 부려서 평산책방이 평산마을과 지산리의 명소가 되고….]

준비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주택을 구입해서 이렇게 책방으로 개조를 했고, 리모델링 공사에도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다 함께 마음 모아서 우리 평산책방 멋있게 성공시켜 봅시다!]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신한균/주민 : 시골에 도서관 생기면 얼마나 좋아요. 손자 데려와서 도서관에 앉아서 책도 보고 그림책도 보여주고, 만남의 장소로도 얼마나 좋아요.]

지상 1층에 약 143㎡, 43평 규모로, 문 전 대통령이 기증한 도서와 신간 약 3천 권을 마련했습니다.

운영은 주민도 참여하는 책방운영위원회가 맡고, 수익은 재단에 귀속돼 책방 운영과 공익사업에 사용됩니다.

문 전 대통령도 책방에 상주하진 않아도 하루 한 번은 들를 걸로 알려졌는데, 주민 사랑방을 넘어 야권 정치인들도 자주 찾는 정치 사랑방이 될지도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이재성)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