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5억원' 케인 판매, 해외는 조금 더 싸다…맨유가 영입하려면 16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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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의 꿈을 이뤄줄 곳이 아니다.
이를 모를리 없는 토트넘도 케인의 몸값을 설정했다.
구단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득점 역사까지 새로 쓰는 케인이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동상을 세워주고 싶다"라고 할 만큼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토트넘도 이제는 케인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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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의 꿈을 이뤄줄 곳이 아니다. 아무리 정이 들었어도 이제는 떠나야 한다. 이를 모를리 없는 토트넘도 케인의 몸값을 설정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11살 때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한 케인을 애지중지 성장시켰다. 18살에 토트넘 1군 데뷔를 결정했고 이후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에 임대를 보내며 차근차근 성장 속도를 높였다.
2013년부터 토트넘의 주축이 된 케인은 현재까지 429경기에 나서 274골을 넣으며 대체불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단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득점 역사까지 새로 쓰는 케인이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동상을 세워주고 싶다"라고 할 만큼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문제는 우승컵.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 2021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정도로 트로피에 목말라있다. 2년 전에는 그래도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고려해 잔류한 케인이지만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명장들도 실패하고 떠나는 상황에 다시 결별을 생각한다.
케인은 올여름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해로 30대가 됐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을 넣고 있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의 구애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의 현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3,377만 원)보다 많은 30만 파운드(약 5억 원)로 유혹할 계획이다.
토트넘도 이제는 케인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여름이면 잔여 계약 기간도 1년에 불과하다. 재계약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을 마지막 기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잉글랜드와 해외 클럽 사이에 이적료 차이를 둘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해외 클럽의 경우 8,000만 파운드(약 1,335억 원)를 원할 것이고, 잉글랜드 팀에는 최소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마저도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제안은 모두 거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토트넘을 떠나려면 타 리그로 가라는 의미다.
그런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 현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7골로 앨런 시어러의 최다골(260골) 기록을 쫓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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