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천재" 방탄소년단 정국, 이번엔 초간단 들기름 막국수 '뚝딱'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자체 개발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로 전 세계 팬들을 군침 삼키게 했다.

정국은 4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모두 아프지 말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라는 제목으로 개인 라이브 방송을 했다.

정국은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를 건네며 "씻고 자야 되는데...최근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늦은 새벽 시간 라이브 방송을 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정국은 "요즘 제가 들기름을 너무 좋아해 '불그리' 레시피처럼 들기름을 이용한 막국수 레시피를 아미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 이것 저것 연구 중이다" 라고 '불그리'에 이은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국은 "요리는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나름의 요리 철학을 밝히며, 들기름 4, 참소스 2, 붉닭 소스 1, 붉닭 마요 소스 1, 계란 노른자 1을 섞은 소스를 만든 후 삶은 막국수 면에 적당히 부어 김자반을 올려 비벼 먹는 초간단 들기름 막국수 요리를 뚝딱 완성해 선보였다.

정국은 요리한 들기름 막국수를 맛보며 "요즘 이것만 만들어 먹는다. 진짜 맛있어요. 꼭 만들어 먹어보세요"라고 감탄하며 "맵찔이인 저도 별로 안 맵고 불그리보다 만들기가 쉽다. 세상 사람들 다 먹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정국은 들기름 살 때 꼭 저온압착 생들기름 100%와 메밀면은 메밀 30% 이상을 사용하라는 꿀팁도 전수하며 요리에 진심인 '요섹남' 매력을 발산했다.

정국은 "난 요리했어도 잘했을 거 같다. 레시피를 찾아보지도 않고 이것저것 시도한 끝에 탄생했다"며 "최고다. 난 천재인 거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숨겨진 요리 재능과 자신감을 뽐내며 '요리 연구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방송 후 정국은 위버스에 해당 요리를 '꼬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라고 이름을 붙이며 레시피를 꼼꼼히 적어 공유했다.

이날 정국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시청자 수 670만 명을 기록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국이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후 트위터에서는 'JUNGKOOK LIVE', 'Jungkookie' 등이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에 각각 올랐고 'JUNGKOOK LIVE', 'Jungkookie', '우리 정구기', '들기름 막국수', '막국수 레시피', '불닭 소스', '저온압착', '#Jungkook' 등 키워드가 총 155개 국가 실시간 트렌드에 랭크되며 압도적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전 6시께에는 트위터의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에 '들기름 막국수', 5위 '막국수 레시피', 9위 '우리 정구기', 12위 '불닭 소스', 14위 'JUNGKOOK LIVE' 등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불그리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자신만의 라면 요리법을 공개했고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파급력,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