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운영 GFFG, 수익성 악화에 자본잠식 브랜드까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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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브랜드 '노티드'(도넛)와 '다운타우너'(수제햄버거)를 운영 중인 GFFG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하는 다수 브랜드에서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GFFG가 도넛 브랜드와 수제햄버거의 성공에 힘입어 브랜드를 10여개까지 늘리는 등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이라는 지적이다.
수제 버거집인 다운타우너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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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대표 지난달 내부망에 사업 어려움 토로하기도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도넛 브랜드 '노티드'(도넛)와 '다운타우너'(수제햄버거)를 운영 중인 GFFG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하는 다수 브랜드에서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GFFG가 도넛 브랜드와 수제햄버거의 성공에 힘입어 브랜드를 10여개까지 늘리는 등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이라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FFG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692만5397원으로 전년 대비 94.7% 감소했다. 2021년엔 96억9402만562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4억4164만5759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21년엔 당기순이익 89억1189만7827원이다.
자회사 별로는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호족반이 2억5216만원, 클랩피자가 3억5781만원, 리틀넥이 19억4506만원, 오픈엔드가 1억488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수제 버거집인 다운타우너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오픈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캐주얼 다이닝 & 와인 레스토랑' 콘셉트로 문을 연 리틀넥의 경우 자본이 -4818만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넘어선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한편 이준범 대표는 지난달 내부망을 통해 사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공지를 통해 "이 정도로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의 성화가 이어지자 김기동 이사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검토 중이라는 해명을 냈다가 결국 기존 이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틀 만에 스스로 말을 바꾸면서 내부 직원들과 투자자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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