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하네"‥히잡 안 쓴 여성 또 죽임당해
신경민 리포터 2023. 4. 26. 07:04
[뉴스투데이]
이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이 계속 수난을 당하고 있죠.
작년엔 히잡을 안 썼다고 체포돼 의문사 당한 여성도 있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이 또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건은 이란 남부 케르만주의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자경단이 관광객들에게 다가와 일부 여성이 왜 히잡을 쓰지 않았냐고 지적하기 시작했는데요.
자경단은 급기야 히잡 안 쓴 여성들을 폭행했고, 관광객들도 대항하면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 50대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고 있는데도, 자경단원들은 계속해서 관광객들을 폭행했는데요.
피해 여성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장 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르만주 주지사는 책임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했지만, 사건 경위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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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7774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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