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표 "尹 만나 영광" SNS에 소감…직원들과 셀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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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워싱턴 내 역사적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첫 일정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넷플릭스 직원들이 "성공적인 하루를 마련해줬다"며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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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3조 투자 결정…"기분 매우 좋아보여"
(워싱턴=뉴스1) 정지형 기자 =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워싱턴 내 역사적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첫 일정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국빈 방문차 미국에 입국한 뒤 첫 일정으로 서랜도스 대표를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서랜도스 대표는 'K-콘텐츠'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윤 대통령과 애완동물, 야구 개막전 시구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애완동물 11마리를 키우고 있고, 개막전에서는 시구를 잘 했다고 부연 설명을 적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랜도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프로야구 시구 영상을 보여줬다.
서랜도스 대표는 넷플릭스 직원들이 "성공적인 하루를 마련해줬다"며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접견 사진들을 함께 게시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중에는 서랜도스 대표가 윤 대통령 접견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한국지사 직원들과 활짝 웃으며 찍은 셀카(셀프 카메라) 사진도 있었다.
또 자신을 배웅해준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서랜도스 대표가 대통령 내외 접견과 투자 발표를 하고 나서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며 "그래서 블레어 하우스 주변을 돌며 직원들과 많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넷플릭스 투자 유치가 지난 1월 말부터 3개월간 준비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서랜도스 대표가 발표한 투자 금액은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투자한 전체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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