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일....‘울산 사령탑’ 홍명보, 최용수 넘어 K리그 최단기간 50승 달성
울산 현대(이하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K리그 최단기간 50승의 주인공이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9분 우측면 강윤구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 승리로 홍명보 감독은 50승 업적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홍병보 감독은 2020년 12월 울산 부임 후 85경기 50승 22무 13패를 기록 중이다. 50승까지 걸린 시간은 786일. 이전 최용수(강원FC) 감독이 FC서울 시절 이뤘던 800일 기록을 14일이나 단축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을 이끌고 승승장구 중이다.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인 2020시즌 전북 현대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4강에서 탈락하며 준수한 성적임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전북을 제치고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4강 탈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덜미를 잡혔으나 오랫동안 갈망했던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은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지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1-2 패한 뒤 지난 주말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 인천을 잡아내며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제 끌어올린 분위기 속 오는 30일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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