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그린스마트스쿨 BTL 우선협상자에 계룡건설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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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지난해 '대전형 그린스마트스쿨' 첫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2차 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가칭) 대전교육사랑3차 주식회사'를 그린스마트스쿨 중앙초등학교 및 성남초등학교 임대형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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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470억 중앙‧성남초 임대형민간투자사업 추진
10월에 사업시행자 결정…내년 2월쯤 실시계획 승인 예정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지난해 '대전형 그린스마트스쿨' 첫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2차 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가칭) 대전교육사랑3차 주식회사’를 그린스마트스쿨 중앙초등학교 및 성남초등학교 임대형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대전교육사랑3차는 계룡건설산업이 주관사인 컨소시엄으로 부산은행과 지역 건설사 등 6개사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대전교육청은 대전교육사랑3차와 협상을 벌인 뒤 문제가 없으면 오는 10월쯤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사랑3차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중앙초와 성남초 학교 건물 신축 공사를 진행한다. 대전교육사랑3차 20년간 신축 건물의 관리·운영도 맡는다.
중앙‧성남초 임대형민간투자사업의 총사업비는 공사비 229여억원을 포함해 47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사업시행자가 받을 이자만 200억원에 이른다. 다만 변동 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계룡건설이 주관사인 대전교육사랑2차 주식회사도 지난해 충남기계공고, 대전문화초, 대전백운초 3개교의 임대형민간투자사업을 따낸 바 있다. 총사업비는 575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금액은 이자 비용이다.
대전교육사랑3차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계룡건설이 주관한 컨소시엄들이 대전교육청으로부터 총 1000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대전교육사랑3차를 우선협상자로 지정했다"며 "오는 9월 협상을 완료하고 10월 중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으로 절차대로 이뤄지면 내년 2월쯤 사업시행자가 낸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대형민간투자사업 구조상 20년간 상환하는 이자가 총 비용의 절반에 가깝다"며 "정부가 그린스마트스쿨 전체 사업비의 30%를 지원하면서 전체 물량의 25%를 임대형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3500여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에 대해 안전등급에 따라 개축(17동) 및 리모델링(29동) 할 계획이다. 이중 대전동광초 등 9개교 12동은 임대형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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