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진이한 "촬영 중 10kg 감량..장동윤과 호흡 좋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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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배우 진이한이 배우 장동윤과 함께 한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진이한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극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이한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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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극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아시스'는 입소문을 타고 오르며 마지막 회까지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에 "사실 다들 '시청률 두 자릿수다'라고 생각하며 이미 축제처럼 기분이 좋았다. 근데 너무 재밌는 회차에서 트롯 관련 프로그램이 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15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때 모든 스태프가 '너무 예쁜 곳에서 죽었다'라고 하더라. 그게 너무 의아하면서도 웃겼다"라고 덧붙였다.
진이한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초반엔 7kg 정도를 급하게 뺐다. 당시 굶어서 빼고, 규칙적이지 않으니 너무 초췌해 보이더라. 그런데 촬영하다가 10kg까지 감량했다. 내 몸무게가 원래 76kg 정도였는데 65kg까지 빠졌던 것"이라며 "생각도 많았고 캐릭터가 악역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은 거 같다. 65kg가 됐을 땐 얼굴도 정말 불쌍하게 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통스러웠던 만큼, '오아시스'는 탄탄한 전개를 가져갔다. 특히 이는 1980년대를 다루는 시대상도 한몫했다. 그러나 배우 입장에선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진이한은 "정말 조심스럽긴 했다. 내가 연기할 때 하나 가져간 게 있다면 차가움이다"라며 "원래 지문은 만옥이가 사람을 죽을 때 아무 감정 없다는 거다. 근데 난 내 캐릭터는 내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 만옥이도 그 시대 인간이었고 본분을 잊지 않았던 캐릭터다. 그 인생이 정답이라고 살았을 것이다. 그도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죽였을 때 고개를 돌린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옥은 죽을 때마저도 충성하며 죽는다. 처음부터 충성으로 시작해 충성하며 끝난다. 좋게 말하면 의리 있다"라며 "내 입장에선 만옥이가 불쌍하고 안쓰러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오만옥 역은 악역인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진이한은 "감독님이 만옥이를 많이 신경 써주는 것도 있고 (내용상) 가장 중요한 키를 가지지 않았나"라며 "정말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나 스스로 많이 부족한데 그 모습에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극의 긴장감을 조성해주지 않나. 내가 봐도 그런 거 같다"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상대 역이었던 장동윤과 연기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재밌게 촬영했다. 동윤이는 후배지만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다 더 잘될 거다"라며 "영우도 마찬가지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피지컬도 너무 좋고 영우도 앞으로 잘할 거 같다. 인아는 너무 잘하고 있다. 셋 다 너무 케미가 잘 맞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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