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뉴욕에선 남자부, 런던에선 여자부?…트랜스젠더 마라토너 논란

KBS 2023. 4. 26. 07: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마라톤 대회가 올해 여성부 경기에 참가한 한 마라토너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23일에 열린 런던 마라톤 대회!

그런데 이 대회 여자부 경기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마라토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레니크 프랭크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이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날 프랭크는 런던 마라톤 여자부 50∼54세 경기에 출전해 2만 여명의 참가자 중 6160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가 6개월 전에 있었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선 남자부 경기에 출전했다는 것!

더구나 프랭크가 런던마라톤에서는 여자부로 뛸 수 있었던 건, 영국육상연맹이 개정한 출전 규정의 허점 때문임이 드러나 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계 일각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전 영국 국가대표 육상 선수 마라 야마우치는 "런던마라톤에 출전한 1만4000명의 여성 선수들이 순위에서 손해를 봤다"며 "이것은 잘못이고 불공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