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독대행의 대행' 토트넘, 메이슨 코치의 코칭스태프 4명 선임 발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감독대행의 대행의 코칭스태프를 꾸린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면서 총 4명의 코치진을 소개했다. 이들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토트넘 1군 선수단을 이끌었다.
과거 토트넘 유스 선수였으며, 유스팀 코치도 했던 맷 웰스(Matt Wells)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현재 유스팀 코치진 나이젤 깁스(Nigel Gibbs)도 코치로 선임됐다. 페리 서클링(Perry Suckling)은 골키퍼 코치이며, 지안니 비오(Gianni Vio)는 세트피스 전술 코치를 맡았다.
토트넘은 25일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과 그의 코칭스태프를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한 책임을 물어 스텔리니 대행과 그의 코치진을 모두 내쫓았다.
중요한 건 스텔리니 대행이 정식 감독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앞서 3월 말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마찬가지로 성적 부진 때문이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콘테 감독이 팀에서 쫓겨났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순간에 콘테 감독을 잘랐고, 그로부터 약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잘랐다. 이들 뒤를 이어 30대 젊은 지도자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의 대행’을 맡았다.
위기에 빠진 6위 토트넘은 까다로운 두 팀을 상대해야 한다. 28일에 홈에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5월 1일에는 7위 리버풀 원정 경기를 떠난다. 이 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 사진 = 토트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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