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김복준 “후배 형사, 가족과 농약먹고 극단적 선택” 충격 (‘세치혀’) [어저께TV]

[OSEN=박근희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김복준이 본인이 겪은 충격적인 수사일지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치열한 혓바닥 전쟁이 공개됐다.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은 “강력 사건 시신만 500구 이상, 부검 현장에서 본 시신도 몇 백구가 될 것 같다”라며 그동안 맡은 사건에서 본 시신의 수를 언급했다. 김복준이 준비한 오늘의 썰네임은 ‘눈물로 써 내려간 나의 수사일지’였다.

김복준은 “불편한 사건을 접하게 됐다. 제 부하직원의 일이다. 형사 반장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사무실로 파출소에서 일하는 후배가 찾아왔다. 형사를 해보고싶다고 했다. 그 친구를 뽑았는데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김복준은 “그리고 제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 한 달 후에 그 친구가 자녀 둘을 데리고 농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거다. 다행히 큰 아이는 살았는데, 현장에서 조치가 일어나서 본인과 막내아이는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을 한 후배가 재혼한 아내한테 매일 전화를 했다고. 결국 고소가 이루어졌고, 압박을 이기지 못한 후배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 김복준은 “오늘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만약에 우승하게 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나래는 챔피언 결정전에 '이혼이 아닌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불륜 대처법’을 가지고 나왔다. 양나래는 “배우자에 불륜을 알게된 분이 제일 먼저 도달하는 결론은 이혼이다. 이혼이 아닌 다른 방법도 있다. 오늘은 이혼이 아닌 다른 대처법을 소개해드리겟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양나래는 한 부부의 사연을 언급했다. 남편은 6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을 했다. 여자가 임신을 하자 결혼을 하게 된 것. 양나래는 “불륜을 하고 있는 여자를 잡기 위해 따라갔다. 불륜남을 보고 놀랐다. 내 아들의 얼굴과 너무나도 닮은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나래는 “아기 얼굴을 아무리봐도 그 남자를 닮은 거다. 아이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잘라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여러분이 생각한것처럼 내 아들이 아니었다. 아내응 연애 당시 양다리였다. 양다리남과 이별 후 차였다. 그 후에 이 남자를 꼬셔서 결혼한거다”라고 말했다.

양나래는 “여기서 남편이 여기서 이혼을 해야할까요? 혼인 취소 소송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하면 혼인 취소를 할 수가 있다. 당신의 아이라고 해서 결혼을 한 것이므로 취소가 된다. 소송을 해야한다. 안 사실로부터 3개월 안으로만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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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