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드디어 첫 골! 마틴 아담, “아내와 아들 앞에서 골 넣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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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호 골에 성공한 마틴 아담이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마틴 아담은 "오늘 승리를 해 기쁘다. 오늘 아내와 아들이 서울까지 왔는데 가족들 앞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틴 아담은 "물론 울산에서 첫 골이지만 헝가리 대표팀에서 2골을 넣었다. 어떤 일이든 처음이 어렵다. 오늘 가장 고무적인 건 10분이 지난 뒤 빠르게 골을 넣은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점유율을 가져갔고 좋은 경기를 통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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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박주성 기자= 리그 1호 골에 성공한 마틴 아담이 미소를 지었다.
울산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마틴 아담은 “오늘 승리를 해 기쁘다. 오늘 아내와 아들이 서울까지 왔는데 가족들 앞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득점으로 마틴 아담은 무득점의 부담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됐다. 마틴 아담은 “물론 울산에서 첫 골이지만 헝가리 대표팀에서 2골을 넣었다. 어떤 일이든 처음이 어렵다. 오늘 가장 고무적인 건 10분이 지난 뒤 빠르게 골을 넣은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점유율을 가져갔고 좋은 경기를 통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틴 아담은 K리그 득점왕 주민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느 팀이든 한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다양하게 있는 건 당연하다. 지난 포항전에는 주민규가 뛰어서 골을 넣었고 오늘은 내가 뛰어 골을 넣었다. 중요한 건 팀 스포츠고 우리 팀이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몇 골을 넣었는지 기록을 살펴보진 않는다. 나에게 중요한 건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틴 아담은 지난 수원삼성전에서 가족들 앞에서 뛰었지만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수원전에서는 슬펐던 경기였다.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첫 부상이었다. 부모님이 한국에 와 볼 수 있는 유일한 경기였는데 부상을 당했다. 오늘 경기도 부모님이 TV로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울산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울산 팬들은 환상적이다. 헝가리 팬들도 마찬가지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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