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EPL 역사상 최악의 감독 대행이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의 임시감독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악의 감독 대행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텔리니는 지난 23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이로부터 이틀만에 토트넘은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경질을 결정했다. 지난 달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을 물려받은 스텔리니는 감독대행으로 4경기를 지휘했지만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지휘한 경기는 에버턴(1-1 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2-1 승), 본머스(2-3 패), 뉴캐슬(1-6 패)이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며 2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결국 그는 쫓겨났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떠난 토트넘은 메이슨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지난 2021년에도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임된 후 다지 코치로 돌아갔다.
데일리메일은 스텔리니 경질후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악의 감독 대행이나 임시 감독 8명을 선정했다. 당연히 스텔리니가 첫손에 꼽혔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그는 감독 자질이 의심스러웠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뉴캐슬전 대해 후 “내 커리어? 나는 4경기 전까지 코치였다”고 말하는 등 책임 회피성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그레이엄 포터가 경질된 후 첼시로 복귀했지만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순위에서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참패했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치욕을 당했다. 4연패는 1993년 이후 30년만이다.
이외에도 2015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에 선임된 존 카버, 2012년 울버햄턴의 테리 코너, 스티브 킨, 뉴캐슬의 앨런 시어러, 조 키너, 스티브 위글리등이 최악의 감독 대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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