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에 중부 곳곳 비…낮에 바람 강해져

[앵커]

오늘은 아침에 중부 내륙 곳곳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오늘은 기상캐스터가 봄꽃이 가득한 곳에 나가 있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뒤로 철쭉이 많이 피었네요?

[리포트]

네, 들쭉날쭉 변화가 심한 봄 날씨 속에서도 제가 나와 있는 경기도 군포시는 분홍빛 철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전국이 흐린 날씨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오전 한때 중부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은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오후부터 하늘은 점차 개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9.5도, 강릉 11.2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 7.5도, 대구 7.7도 등 예년 이맘때보다 2도 정도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15도, 인천과 춘천 14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6도 정도 높겠고요, 남부지방은 광주와 제주 17도, 부산 21도 등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의 먼바다에서 2m 안팎으로 비교적 높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아지겠고요,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올라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