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 69℃...동계 데날리 단독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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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반가 요스트 코부쉬(30)가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0m)를 동계에 단독으로 올랐다.
코부쉬가 데날리 정상부를 등반할 땐 엄청난 강풍이 몰아쳤다고 한다.
그동안 데날리를 동계에 단독으로 오른 인물은 코부쉬까지 총 5명이다.
코부쉬는 단독등반 및 동계 단독등반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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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반가 요스트 코부쉬(30)가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0m)를 동계에 단독으로 올랐다. 데날리는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고도차 4,000m를 극복해야 한다.
동계에는 베이스캠프 기온이 영하 40℃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위가 혹독하다. 코부쉬가 데날리 정상부를 등반할 땐 엄청난 강풍이 몰아쳤다고 한다. 등정일 당시 정상 기온은 영하 45℃, 체감온도 영하 69℃였다.
코부쉬는 기존 루트보다 가파르지만 거리는 짧은 '메스너 쿨와르'를 통해 2월 19일 정상에 올랐다. 하산은 그보다 더욱 가파른데 바로 내려설 수 있는 '구조대길(레스큐 걸리)'로 내려왔다.
그동안 데날리를 동계에 단독으로 오른 인물은 코부쉬까지 총 5명이다. 최초는 1984년 일본의 우에무라 나오미다. 우에무라는 하산 중 실종됐다.
코부쉬는 단독등반 및 동계 단독등반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7년 네팔 낭파이고숨 2봉(7,296m)을 단독으로 초등했다. 2019/2020년, 2021/2022년 시즌에 각각 에베레스트 동계 단독등반을 시도했으나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월간산 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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