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 모두 실적 예상치 상회, 시간 외 거래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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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20억8600만 달러(약 69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올해 1분기 매출이 690억7900만달러(92조70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의 주당 순이익은 1.17달러(1570원)로 시장전망치 1.07달러(1435원)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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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20억8600만 달러(약 69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사기관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월가 예상치 510억2000만 달러(약 68조5000억원)를 뛰어넘은 수치다.
MS의 주당 순이익 역시 2.45달러(3287원)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2.23달러(2992원)를 웃돌았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인공지능)’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으며, MS의 검색엔진인 ‘빙’에 챗GPT의 최신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올해 1분기 매출이 690억7900만달러(92조70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680억9000만달러(91조3767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알파벳의 주당 순이익은 1.17달러(1570원)로 시장전망치 1.07달러(1435원)를 뛰어넘었다. 알파벳은 또 모두 700억달러(약 94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되는 주식이 줄어 주가에 호재다.
MS와 알파벳 모두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
MS의 지능형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220억8000만달러(29조6313억원)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역대 처음 1억9100만달러(25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MS와 알파벳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뉴욕 증시에서 시간 외 거래에서 각각 4%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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