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는데, 의미가 크죠”...유력 1순위 ‘몽골 청년’은 간절하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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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커요."
바야르사이한은 한국배구연맹(KOVO)DL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첫날 연습 경기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를 떠올린 바야르사이하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귀화시험을 보고, 귀화신청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법이 바뀌었다. 작년 6월쯤 소식을 들었다. 5년 동안 프로만을 바라보고 운동했는데 힘들었다. 마침 아시아쿼터가 생겨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라고 털어놨다.
의미가 큰 아시아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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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제주=강예진기자] “의미가 커요.”
바야르사이한은 한국배구연맹(KOVO)DL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첫날 연습 경기서 모습을 드러냈다. 미들블로커로 도전장을 내민 모든 감독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자원이다.
연습경기 후 만난 바야르사이한은 “가진 실력 100%를 보여줘야 한다. 같이 해보니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를 많이 뛰어야 구단들에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서 “뽑아주시면 어디든 가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바야르사이한은 지난 2017년 1월 한국땅을 밟았다. 한국에 입국한 순간부터 V리그만을 바라봤다. 당시 일반귀화의 자격 요건은 5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명시했다. 하지만 지금은 귀화법이 바뀌어 소득세를 내야하는 조건 등이 추가됐다. 바야르사이한은 대학생 신분이었기에,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없었다.
당시를 떠올린 바야르사이하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귀화시험을 보고, 귀화신청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법이 바뀌었다. 작년 6월쯤 소식을 들었다. 5년 동안 프로만을 바라보고 운동했는데 힘들었다. 마침 아시아쿼터가 생겨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사람과 다름없다. 한국 문화는 물론 유창한 한국말까지, 한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바야르사이한은 “한국에 지내면서 한국말도 늘고, 문화, 배구 등이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팀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고 어필했다.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바야르사이한은 미들블로커로 신청서를 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뛴 경험도 있다. 그는 “미들블로커가 편하긴 하다”면서 “대학교 때는 후위로 가면 리베로랑 교체하지 않고 후위 공격을 때렸다. 몽골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의미가 큰 아시아쿼터다. 바야르사이한에게는 V리그서 뛸 기회를 만들어준 셈이다. 구단 입단 후 귀화도 생각 중이다. 그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아시아쿼터다”라며 V리그 입단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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