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반토막"…뉴욕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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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하며 3만 3530.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58% 내리며 4,071.63에, 나스닥 지수는 1.98% 하락한 1만 1799.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런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는 판단에 은행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9.38% 폭락하며 8.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하락률이 93%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예금 인출량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의 자구책에 의구심을 가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 마감 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528억 6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2.45달러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매출이 7% 성장했고, 순이익은 9% 증가하며 양호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포함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220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알파벳도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이 697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고, 주당순이익이 1.1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66억 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74억 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3년 이상 적자를 기록해왔던 클라우드 사업부는 영업 이익 기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알파벳은 이사회가 700억 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하며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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