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황희찬, 팰리스전 준수한 평가 “상대가 볼 뺏기 어려워 했다”

김영훈 기자 2023. 4. 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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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을 시도하는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Getty Images 코리아



황희찬(27)이 선발 복귀전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후벵 네베스의 PK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의 우측 윙어로 출전해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활약했다. 측면에서는 넓게 배치돼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겼고, 중원으로 좁힌 뒤에는 직접 드리블을 통해 볼을 운반하는 모습이었다.

또, 수비 상황에서는 깊숙이 내려와 우측 수비수 넬손 세메두를 도와 상대의 발 빠른 공격수들의 과감한 돌파를 저지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77분 동안 볼터치 27회, 패스정확도 60%, 슈팅 3회, 볼경합 16회 중 7회 성공,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5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이에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의 활약에 “팰리스 선수들이 볼을 쉽게 못 뺏자 그는 직접 볼을 갖고 드리블을 시도했다”라고 평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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