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뜨거운 어린이날…선물·놀거리 '미리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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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어린이날(5월 5일)을 열흘 앞두고 벌써 부터 뜨겁다.
어린이날 선물의 성지로 불리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호텔업계도 관련 특별 기획상품을 속속 조기에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다.
호텔업계도 번잡한 놀이공원을 벗어나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캉스(키즈+호캉스)' 상품을 속속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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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후반에 8만원대 완구 묶음 랜덤으로 증정"
호텔은 '키캉스'…번잡 놀이공원 대신 호캉스 상품 눈길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가가 어린이날(5월 5일)을 열흘 앞두고 벌써 부터 뜨겁다. 어린이날 선물의 성지로 불리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호텔업계도 관련 특별 기획상품을 속속 조기에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 완구 ‘랜덤박스’ 확대…‘8만원어치를 2만원에’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다음달 7~10일까지 문·완구를 최대 40%에서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완구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랜덤 박스’ 상품 규모를 넓힌 게 눈에 띈다. 랜덤 박스는 무작위로 상품이 들어 있어 ‘뽑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다. 남아, 여아 성별별로 뽑을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대비 많은 장난감이 들어 있는 초 가성비 상품이라 ‘오픈런’이 예상된다”며 “이벤트 첫날에 매장을 방문해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5월 7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약 2000여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롯키럭키박스’는 최대 8만원 상당의 완구를 50~70% 할인된 1만9900원에 내놓았다. 영실업, 손오공 등 국내 유명 완구사와 더불어 해즈브로, 마텔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11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기획했고 ‘포켓몬스터’, ‘캐치티니핑’, ‘헬로카봇’, ‘시크릿쥬쥬’ 등 총 23종의 인기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했다.
가정의 달엔 ‘키캉스’가 대세…어린이 모시기 나선 호텔
호텔업계도 번잡한 놀이공원을 벗어나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캉스(키즈+호캉스)’ 상품을 속속 내놓았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5월 5일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 이벤트 ‘첨벙첨벙 물 놀이터’를 선보인다. 메인풀과 유아풀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수상 에어 바운스가 설치되며,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최고 32°C까지의 온수 시설이 전면에 설비되어 초여름 및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함께 즐거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2023 롯데월드 시그니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의 가장 인기 있는 객실 패키지 상품으로 △객실 1박 △조식 성인 2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로 구성됐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디저트와 선물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장난감 모양의 쿠키 세트 1개와 레고 슈퍼마리오 캐릭터팩 2개를 선물로 제공한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조식 뷔페,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혜택도 담았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작년 가정의 달을 앞두고 출시한 키즈 패키지 실적은 5월 기준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높은 시청률, 완구 시장 판매 1위 등 어린이 콘텐츠 강자로 꼽히는 ‘캐치! 티니핑’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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