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증시, '은행 불안'에 하락 마감…다우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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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57포인트(1.02%) 내린 3만3530.8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 등을 주시했다.
아울러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올해 2분기 전체 직원의 20~25% 감원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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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57포인트(1.02%) 내린 3만3530.8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65.41포인트(1.58%) 밀린 4071.6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05 포인트(1.98%) 떨어진 1만1799.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 등을 주시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이날 49.38%나 폭락하며 장을 닫았다. 전날 회사 예금이 1분기 40% 이상 감소한 1045억달러라는 등 실적을 발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올해 2분기 전체 직원의 20~25% 감원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했다.
다른 은행들도 실리콘밸리은행(SVB) 은행, 시그니처 은행 파산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은행주들이 뒤흔들렸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은 5.6%, 팩웨스트 은행은 8.9% 급락했다. 찰스 슈와브 은행은 4% 가까이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이 우려하던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약 10%나 떨어졌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논평에서 이날 시장은 "소비 둔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완고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으로 미래 수익에 대해 우려하는 위험 회피 투자자들에 의해 통제됐다"고 분석헀다.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빅테크의 실적도 발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며 투자를 회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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