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2조 5천억 한국 투자 약속…“한미 경제 시너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투자신고식에서, 미국 6개 기업이 19억 달러, 우리 돈 2조 5천억 원을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우주 산업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경제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핵심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였습니다.
반도체와 수소, 친환경 분야 미국 6개 기업이, 우리 돈 2조 5천억 원을 투자해 한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투자 규모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첨단 기술을 우리 한국 산업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양국 경제 발전에 큰 시너지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 산업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는, 한국에 투자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한미는 '가치 동맹'인 만큼 동맹끼리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공유하는 '프렌드 쇼어링'의 최적의 상대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관계를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고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연구센터를 찾아 우주 산업 분야 협력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나사 연구센터 방문은 해리스 미 부통령이 직접 안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첨단 기술동맹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전략을 제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 속 실익을 얻는 건 아직 숙제입니다.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가 금지될 경우, 한국 기업이 해당 물량을 대체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는 보도에, 미국 측은 구체적 설명을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미국인 참전용사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하는 등 70년 한미동맹의 의미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서수민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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