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알링턴 헌화로 방미 2일차 일정 시작…"미군 용사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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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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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우리의 국립현충원처럼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000여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들어서자 태극기를 든 의장대가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애국가 연주에 맞춰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경례했다. 이어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윤 대통령은 가슴에 얹은 손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명용사탑에 헌화 및 묵념을 했다. 헌화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태극 문양의 화환이 놓였다.
윤 대통령이 헌화대에 올라서자 진혼곡이 연주됐고, 다시 가슴에 손을 얹으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참배를 끝낸 윤 대통령은 페핀 관구사령관 안내로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실에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forget, forgotten no more)'라는 영문 문구가 적힌 기념패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이곳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돼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국립묘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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