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선발 황소' 황희찬 평점 6.8 + 울버햄튼, 팰리스 2-0 완파… '생존 안정권 진입' 울브스, EPL 순위는 1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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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껑충 뛰었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30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크리스털 팰리스전이 불어졌다.
경기 결과는 2-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였다.
이렇게 경기는 2-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완승으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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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껑충 뛰었다. 황희찬도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30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크리스털 팰리스전이 불어졌다. 경기 결과는 2-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전반 3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과, 경기 막바지 후벵 네베스의 골을 묶어 완승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엔 강등권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위치로 올라서는 데 중요한 경기였다. 훌렌 로페데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은 간만에 선발이었다. 표기상으로 우측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선발로 경기에 출격했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16번 요아킴 안데르센이 자책골을 넣었다.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임팩트가 잘못돼, 공이 그만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골키퍼는 손 쓰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전반 13분엔 황희찬이 중앙에서 전진하며 최전방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볼을 내주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전반 23분에도 황희찬이 눈에 띄었다. 몸싸움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압박을 견뎌내며 파울울 유도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진행됐다. 경기의 전반적 점유율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쥐었다. 90분 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58.7%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39분엔 조세 사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깊숙한 곳에서 슛이 날아왔지만,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해냈다. 골이나 다름없는 슈퍼 세이브였다.
전반 막판엔 크리스털 팰리스가 교체 카드를 발동했다. 이어 후반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후반 15분은 돼서야 처음으로 교체 자원을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 후 이 무렵까지 서로가 인상적 장면을 연출하진 못하는 분위기였다. 황희찬이 한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가 막아섰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중·후반부터는 보다 빠르게 공격이 오갔다. 한 골을 따라잡아야 하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계속 전진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빈틈을 포착해 카운터를 잡으려했다. 후반 34분엔 황희찬에 교체로 빠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스피드를 보강하기 위함인 듯했다.
후반 막바지엔 아다마 트라오레를 활용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역공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추가 시간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압박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수들은 샘 존스톤 크리스털 팰리스의 파울을 유도했고, 심판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후벵 네베스가 나섰다. 후벵 네베스는 침착하게 볼을 밀어넣었다.
이렇게 경기는 2-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완승으로 귀결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원정에서 한 차례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후벵 네베스는 평점 8.6으로 양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6.8로 준수한 수준이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과 승점 차는 9점이다. 시즌 리그 경기는 총 5번이 남았다. 생존 안정권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요아킴 안데르센의 이른 자책골과 후벤 네베스의 막바지 페널티킥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이젠 안전해 보인다"라고 경기를 총평하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생존 확률이 아주 높아졌다고 짚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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