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했던 리버풀 임대 생활..."클롭은 나를 무시했다"

한유철 기자 2023. 4. 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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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커가 리버풀 생활을 회상했다.

2015-16시즌 겨울 이적시장, 리버풀은 센터백 보강을 원했고 '5개월' 단기 임대로 코커를 데려왔다.

힘들었던 리버풀 생활.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는 "두 달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는 거기로 갔고,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 약간 두려움도 있었다"라며 리버풀 합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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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스티븐 코커가 리버풀 생활을 회상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로 한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잉글랜드에서 활약했고 잉글랜드 대표로 1경기 출전, 이후 시에라리온 대표로 국적을 변경해 10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언급한 대로 여러 팀을 전전했다. 토트넘 훗스퍼 유스를 거쳐 스완지 시티, 카디프 시티, 사우샘프턴, 페네르바체, 위건 애슬레틱 등에 몸 담았다.


리버풀에서도 잠깐 있었다. 2015-16시즌 겨울 이적시장, 리버풀은 센터백 보강을 원했고 '5개월' 단기 임대로 코커를 데려왔다.


하지만 리버풀 생활은 '실패'였다. 코커는 5개월 동안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3경기에 출전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출전 시간은 2분에 불과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이후 그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힘들었던 리버풀 생활. 코커가 당시를 회상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는 "두 달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는 거기로 갔고,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 약간 두려움도 있었다"라며 리버풀 합류 당시를 떠올렸다. 합류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기대감이 더욱 컸다.


그러나 이내 좌절했다. 그는 "나는 술이나 도박 같은 중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도 기회를 잡기 위해서 어떻게든 극복했다. 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웨스트햄과의 FA컵 재경기에서 나는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는 아침에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경기에 나갈 수 없다고 말해야 했다. 좌절했다. 그때부터 그는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나를 경기에 뛰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그 순간이다. 그때부터 내 기회는 사라졌다. 이후 그는 나를 U-23 경기에 출전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아, 그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게 '너는 적합하지 않다. 가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뛰어라'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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