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 넘게 급락…미국 소비자신뢰 7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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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69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96달러(2.36%) 밀려 배럴당 80.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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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69달러(2.1%) 떨어진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96달러(2.36%) 밀려 배럴당 80.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증시도 2% 가까이 밀리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졌다. 달러 강세도 유가를 끌어내리는 데에 일조했다.
오일 브로커 PVM의 스테판 브렌노크는 "달러 회복이 원유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제마진 부진으로 정유사들이 석유 매입을 억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BOK 파이낸셜 트레이딩 수석부사장 데니스 키슬러는 "단기적인 압박은 금리 상승과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것"이라며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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