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임박' 나폴리, 베스트11 시장가치는 6500억…김민재는 730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둔 나폴리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올 시즌 대폭 상승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동안 나폴리 선수들의 시장가치 상승 금액을 소개했다. 나폴리의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4억 4500만유로(약 6523억원)로 평가받은 가운데 베스트11 중 8명의 선수의 시장 가치가 상승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나폴리의 베스트11 공격수로 오시멘(나이지리아),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 폴리타노(이탈리아)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앙귀사(카메룬), 로보트카(슬로바키아), 엘마스(마케도니아)가 위치했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올리베라(우루과이), 라흐마니(코소보), 디 로렌조(이탈리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메렛(이탈리아)이 위치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올 시즌 맹활약과 함께 시장가치가 3600만유로(약 528억원) 상승해 현재 시장가치가 5000만유로(약 733억원)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나폴리에서 올 시즌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는 크바라츠헬리아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약 1026억원) 상승해 현재 시장가치가 8500만유로(약 1246억원)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오시멘은 시장가치가 3500만유로(약 513억원) 상승했고 1억유로(약 1466억원)의 시장가치와 함께 나폴리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모두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나폴리는 25승3무3패(승점 7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 2위 라치오(승점 61점)에 승점 17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남은 세리에A 7경기 중 2경기만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다. 또한 나폴리가 오는 29일 열리는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2위 라치오가 인터밀란과의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나폴리의 세리에A 조기 우승이 이번 라운드에서 확정된다.
[나폴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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